효성, 2700억원 규모 카타르 변전소 수주

입력 2011-12-18 1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괄입찰방식으로 총 8기 연속 수주 성공… 중동에서 입지 강화

효성이 18일(현지시간) 2700억원 규모의 카타르 변전소를 일괄입찰방식(EPC)으로 수주했다.

이는 카타르 전력망 확충 10단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효성은 초고압 변압기, 가스절연개폐기(GIS)를 포함한 220kV GIS 변전소 6개소, 66kV GIS 변전소 2기 등 총 8기를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효성이 2009년 송변전 분야 5기 변전소 수주 이후 연속 EPC 방식으로 수주한 사례다. EPC는 설계서부터 자재구매, 건설까지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효성 측은 이번 수주를 통해 중동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이 이번에 건설하게 될 변전소는 오는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상운 부회장은 "효성 중공업PG는 카타르 전력 시장에서 성공적인 진입과 수행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연속수주를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중동, 아프리카 및 유럽, 러시아, 중남미의 EPC 시장에서 메이저 업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 전력시장은 2022년 월드컵 개최로 인한 인프라 프로젝트 특수와 함께 요구수준이 높은 전력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EPC 부문에서는 지멘스(SIEMENS), 알스톰(Alstom), ABB등 유럽업체들이 독점해온 시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83,000
    • -0.3%
    • 이더리움
    • 3,268,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0.62%
    • 리플
    • 715
    • -0.69%
    • 솔라나
    • 194,200
    • -0.36%
    • 에이다
    • 473
    • -1.05%
    • 이오스
    • 637
    • -0.78%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0.64%
    • 체인링크
    • 15,180
    • -1.11%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