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해외점포, 이익 반토막

입력 2011-12-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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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홍수 등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손보사 해외점포의 당기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1회계연도 상반기에 6개 손보사의 21개 해외점포는 총 770만달러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620만달러보다 52.2%나 급감한 금액이다.

호주 홍수, 뉴질랜드 지진 등 거대 재해와 고액 보험사고가 터지면서 손해율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호주 홍수와 뉴질랜드 지진으로 코리안리 싱가폴법인이 462만달러, 공장 화재로 삼성화재 중국법인이 66만달러, 샌프란시스코 슈퍼마켓 총기사고로 LIG손해보험 미국법인이 205만달러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손보사 해외점포의 총 자산은 12억1800만달러로 전년도보다 68.3% 증가했다. 손보사 해외점포의 자산은 주로 현·예금(3억7600만달러, 총자산의 30.9%)과 유가증권(2억9200만$, 총자산의 24.0%)으로 구성돼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점포는 자본력이 크지 않아 거대재해 또는 고액사고 발생시 손익악화는 물론 향후 경영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고액사고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토록 지도하겠다"라며 "손보사 수입보험료 중 해외점포 비중이 0.5%에 불과하여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국내 보험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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