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 자회사, 항암·황반변성 신약후보물질 개발

입력 2011-12-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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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넬생명과학은 자회사 에이프로젠이 암과 노인성 황반변성을 치료할 수 있는 항체신약후보물질 ‘AP202’를 개발,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AP202는 동물을 이용한 효력시험에서 로쉬사의 ‘아바스틴’보다 우수한 항암효과를 보였다. 또 노인성 황반변성의 경우 노바티스사가 시판중인 ‘루센티스’나 리제네론사가 지난달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아프리버셉트’에 뒤지지 않는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에이프로젠은 임상시험기간이 짧고 소량의 시료로 임상시험을 마칠 수 있는 노인성 황반변성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접촉 중인 다국적제약사가 AP202의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효과에 관심이 높다”며 “에이프로젠은 암보다 노인성 황반변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프로젠은 최근 완공한 성남 바이오시밀러 GMP(우수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기준) 생산시설에서 ‘AP202’의 임상시험 물질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임상 착수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신약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프로젠은 현재 AP202외에도 발기부전치료제, 계절성독감 및 조류독감치료제 등 단백질 항체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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