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터졌어야"...이화여대 악성댓글 단 누리꾼 고소

입력 2011-12-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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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가 학교에 대한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화여대는 지난 10월12일 학교 관련 기사에 악성댓글을 단 20대 김모씨 등 18명을 명예훼손으로 서대문경찰서에 고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30일 이화여대 캠퍼스에 수류탄이 발견됐다는 기사에 '수류탄이 터졌어야 한다'는 등의 악의적인 댓글을 작성했다.

또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욕설, 성적 비속어를 사용한 인신공격을 한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도 고소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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