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전일비 보합세…美경제지표 호조·유럽 위기 우려 공방

입력 2011-12-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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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5일(현지시간) 등락을 반복하다 보합세로 마무리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며 투자심리가 교착한 영향이다.

이날 오후 4시45분 현재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91%,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24%로 각각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bp 오른 2.92%를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 국채 가격은 미 경제지표 호조로 안전자산 수요가 줄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전주 대비 1만9000명 줄어 3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39만명을 밑돈 데다 3년여만에 최저치여서 고용시장 안정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높였다.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12월 9.5로, 전월의 0.6에서 급등했고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했다.

그러나 유럽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유럽 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유럽 각국이 힘을 합쳐 위기 해결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전세계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가르트 총재는 유럽 위기가 유럽연합(EU)이나 유럽중앙은행(ECB)에 의해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120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물가연동채권(TIPS) 입찰을 실시했다.

응찰배율은 3.01배로 지난 10차례 평균 2.57배를 웃돌았다. 낙찰 금리는 0.877%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입찰자들의 응찰률은 48.8%를 나타내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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