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광역시 3.3㎡당 매매가‘600만원’ 돌파

입력 2011-12-15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600만원을 돌파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 등 지방 5대 광역시 143만8701가구를 대상으로 3.3㎡당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600만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 7월 참여정부 시절 3.3㎡당 매매가는 400만원에 머물렀다. 5년9개월 뒤인 2010년 4월에 500만원을 넘어섰고, 1년8개월 만인 2011년 12월 현재 600만원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지방 5대 광역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지방 분양시장의 활황 및 잇따른 개발호재와 최근 2~3년간 신규 공급량이 적어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 5대 광역시는 부산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는 등 분양 시장의 훈풍에 힘입어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거가대교 및 부산~김해 경전철 개통 등의 호재로 5대 광역시 중 최고가인 701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과학벨트와 세종신도시 등 호재가 많은 대전이 656만원으로 나타났고, 울산은 지난 몇 년간 주택공급이 전혀 없었던 탓에 매매가격이 상향 조정되면서 599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광주는 426만원으로 5대 광역시 평균 매매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개발 호재와 중소형 주택의 수급 불일치로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보다 시세가 워낙 저렴했던 탓에 3.3㎡당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 박정욱 연구원 “최근 지방 매매 시장은 실수요가 늘면서 집값이 급등함에 따라 특별한 악재가 없는 이상 당분간 지방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월 60만 원 더 번다"…직장인들 난리 난 이 부업 [데이터클립]
  • "여전히 뜨거운 파리, 12일간의 열전…패럴림픽 제대로 알고 보세요" [이슈크래커]
  • “4만원 중 1만원 떼여”…배달주문 끊고 차등가격 등 자구책 찾는 자영업자들(르포)[씁쓸한 배달왕국]
  • 단독 LG디스플레이, 경영 악화 구조 조정에…“파주·구미 공장 1400명 퇴직 원한다”
  • 전국적으로 줄줄이 터지는 '싱크홀' 공포…어떤 보험으로 보상받나
  • 잘 나가는 제약·바이오기업 이유 있었네…R&D ‘통 큰 투자’
  • “끝없는 경기 불황” 서울 외식업종 폐업 코로나 때보다 더 늘었다
  • 포스트시즌 진출 변수인 '잔여 경기'…가장 유리한 구단은?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84,000
    • +0.3%
    • 이더리움
    • 3,426,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436,200
    • +0.16%
    • 리플
    • 755
    • -0.79%
    • 솔라나
    • 179,200
    • +0.22%
    • 에이다
    • 453
    • -2.16%
    • 이오스
    • 638
    • -0.16%
    • 트론
    • 213
    • -0.47%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050
    • -0.18%
    • 체인링크
    • 14,570
    • -0.34%
    • 샌드박스
    • 333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