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재팬, 일본 대형외식체인 주식 12만주 취득

입력 2011-12-14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트진로의 일본법인 ‘진로재팬’이 일본 대형외식체인의 주식을 취득하는 등 진로재팬 현지화 체제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진로재팬은 14일 일본 5위 외식체인 업체인 ‘비아 홀딩스’의 주식 12만2500주, 금액으로는 1억엔(한화기준 약 14.8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대형 외식체인에 대한 한국 주류기업의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자의 목적은 일본의 대형 음식체인점에 대한 영업활동의 한계를 극복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진로재팬의 현지화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업무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진로재팬은 비아 홀딩스 산하 전국 624개 점포를 안테나 숍으로 활용해 정확하고 신속한 시장정보를 수집해 소비자 음용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신제품 출시 시 노출효과를 극대화해 소비자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용이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막걸리 시장에 진출해 일본 주류시장에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온 진로재팬은 최근 몇 년간 제품구성을 다양화해 소주 일변도의 매출구조에서 막걸리, 맥주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권홍봉 진로재팬 부장은 “이번 업무협력체제 구축은 체인점에서의 진로재팬 제품 취급률이 늘어나 향후 판매량 확대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음식체인 시장규모는 2010년 기준 약 1조엔(한화 약 14.8조 원)으로 맥주, 소주, 청주 등 일본의 주요 주류기업들은 음식체인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업무협력체제를 구축해오고 있다.

비아 홀딩스는 매출액 기준 일본 외식체인 5위 업체로 62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532개 점포는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출액은 292억 엔(2012년 3월 결산기준 전망)으로 한화로는 약 4320억 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60,000
    • -4.26%
    • 이더리움
    • 4,226,000
    • -6.63%
    • 비트코인 캐시
    • 460,400
    • -6.69%
    • 리플
    • 603
    • -5.63%
    • 솔라나
    • 191,300
    • -0.88%
    • 에이다
    • 495
    • -8.33%
    • 이오스
    • 681
    • -8.22%
    • 트론
    • 181
    • -2.16%
    • 스텔라루멘
    • 121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30
    • -9.15%
    • 체인링크
    • 17,440
    • -7.18%
    • 샌드박스
    • 397
    • -5.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