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셰 단장 “더반회의, 진전되고 균형잡힌 결과 이끌어”

입력 2011-12-12 0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이 더반 기후변화 회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신화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대표단의 셰전화 단장은 “이번 더반 기후회의의 결과는 유엔기후변화기본협약·교토의정서·발리 로드맵의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며 “진전되고 균형잡힌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셰 단장은 “더반 회의의 구체적인 성과는 개발도상국가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교토의정서 2기 공약기간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고 녹색기후기금 설립 등 자금문제도 진전됐다”며 “공동 및 차별적 책임 원칙도 기후변화 대처에 도움이 되는 상당한 진전”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상당수 선진국들이 탄소배출 축소와 개발도상국에 대한 자금 및 기술적 지원에 소극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처 협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은 정치적 의지 부족”이라며 “내년 카타르 회의에 선진국들의 정치적 성의를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탄소배출 감축 등 자체 노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국제회의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더반 기후변화 회의에서 내년 말 만료되는 교토의정서 시한을 연장하고 2020년에 모든 나라가 참여하는 새 기후체제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오는 2020년까지 연간 1000억달러의 녹색기후기금(GCF) 설치를 위한 보고서를 채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91,000
    • +4.98%
    • 이더리움
    • 4,818,000
    • +6.4%
    • 비트코인 캐시
    • 551,500
    • +4.25%
    • 리플
    • 751
    • +1.76%
    • 솔라나
    • 220,500
    • +6.88%
    • 에이다
    • 615
    • +0.49%
    • 이오스
    • 820
    • +1.99%
    • 트론
    • 193
    • +0%
    • 스텔라루멘
    • 146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7.16%
    • 체인링크
    • 20,140
    • +7.82%
    • 샌드박스
    • 468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