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삼과 멜론도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내년부터 인삼과 멜론을 비롯해 파프리카, 오디, 녹차 등 5개 품목을 농작물 재해보험 시범사업 대상품목에 추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밤, 벼, 고구마, 옥수수, 마늘, 매실 등 6개 품목은 시범사업에서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재해보험 대상 품목은 본사업 18개, 시범사업 17개 등 35개 품목으로 종전보다 5개가 늘어났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내년 농작물재해보험 예산을 올해보다 168억원(17%) 늘린 1140억원으로 책정했다.
농식품부는 또 이달 12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농협을 통홰 지난 봄 동상해와 여름철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로 농업 소득이 감소한 1만700여농가에 농작물 재해보험금 1092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