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서막이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 11일 실시될 19대 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을 선거 120일 전인 오는 13일부터 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은 내년 3월 21일까지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 지원자는 등록날부터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화 등을 통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또 예비후보자는 어깨띠를 메고 배우자 등과 함께 명함을 배포할 있고 선거구 내 가구수 10% 한도 내에서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이나 신문·방송 광고, 대중연설 등은 공식 선거운동 전까지 허용되지 않는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정국은 예산국회 이후 총선국면으로의 진입이 불가피해졌다. 또 각 정당은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각 정파별 생존 투쟁이 본격화되면서 내홍은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