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가계자산 전분기 대비 4% 급감

입력 2011-12-0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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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8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가계 순자산이 전분기 대비 4% 급감한 57조40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같은 기간 가계 보유 주식의 가치가 전분기에 비해 5.1%, 주택은 0.6% 각각 떨어진 것이 전체 자산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가계 순자산은 주택과 은행 저축, 주식 등 가치에서 담보대출과 신용카드 대출 등을 제외한 것이다.

가계자산이 줄면서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 둔화 우려도 커졌다.

지난 2분기 기준 미국 주택 모기지 대출은 9조9300억달러로 지난 2006년 2분기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 이전에 미국 소비를 이끌었던 모기지 열풍이 사실상 꺼져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들도 경제 불확실성에 좀처럼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미국 기업의 현금보유액은 2조100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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