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김용만, "감자골 사건으로 영구제명" 이유는?

입력 2011-12-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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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개그맨 박수홍과 김용만, 김수용등이 함께한 감자골이 90년대 은퇴 사건으로 한국연예협회에서 영구제명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감자골 4인방은 90년대 타 방송사 출연으로 인해 설전을 벌이다 돌연 은퇴까지 하게 됐던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들과 함께 했던 김국진, 박수홍, 김용만, 김수용 4인방은 이로 인해 연예협회에서도 제명됐다.

감자골은 "무책임하다 해서 선배들이 얘네 나오는 프로는 같이 안 하겠다고 했었다"며 "KBS 가서 공개사과 하고 MBC '일밤'에서 마지막 방송을 하러 떠났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수홍은 "당시 가장 고마운 분이 임하룡 선배님이다"며 "다들 성토하며 '미꾸라지가 흙탕물을 흐린다' 했었는데 임하룡 선배님이 '다 성인이고 이유가 있어서 항변했는데 왜 제명시키냐'고 하셨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박수홍이 "우리는 연예협회 영구제명이라 회비도 안 낸다"고 하자 "그럼 재방송비 안 받냐"는 질문이 돌아왔다. 그 말에 김용만이 불쑥 "난 회비 냈는데?"라고 말했고 박수홍은 몰랐던 듯 황당해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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