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인 '벤츠 女검사' 결국 구속

입력 2011-12-07 1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벤츠 여검사’로 불리는 이모(36·여) 전 검사가 결국 임신한 상태로 구속됐다.

부산지법 임경섭 영장전담판사는 7일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알선수재 혐의로 이 전 검사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검사는 지난해 10~11월 부장판사 출신 최모(49) 변호사가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사법연수원 동기인 창원지검 검사에게 전화해 청탁해준 대가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5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거나 요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당시 광주지검에 근무하던 이 전 검사는 최 변호사의 법인카드로 항공료, 회식비 등을 결제한 700여만원과 벤츠 S350 리스비용 3800만원 등 4500만원을 받고, 샤넬 핸드백 구입비용 540만원을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부산지법 251호 법정에서 20분가량 진행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이 전 검사는 임신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불구속 상태로 수사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86,000
    • -0.1%
    • 이더리움
    • 3,226,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430,000
    • -0.6%
    • 리플
    • 726
    • -10.15%
    • 솔라나
    • 191,600
    • -2.84%
    • 에이다
    • 467
    • -2.91%
    • 이오스
    • 633
    • -2.31%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74%
    • 체인링크
    • 14,500
    • -3.2%
    • 샌드박스
    • 331
    • -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