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fun 동아리] 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단’

입력 2011-12-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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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보험설계사

보험 설계사라고 하면 ‘일단 팔고 본다’ 식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재무설계 전문가의 이미지보다 ‘보험 아줌마’의 모습을 먼저 연상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보험회사들은 이같은 보험설계사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보험 설계사 사회공헌 활동이 바로 교보생명의 ‘경제교육봉사단’이다.

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단은 교보생명 재무설계사와 임직원들이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이다. 교보생명의 ‘경제 선생님’들이 초등학교 교실을 찾아 생생한 경제 금융 교육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단’은 지난달부터 서울, 대구를 비롯해 광주 지역을 석달 동안 순회하며 4개 초등학교 70개 학급에서 경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급당 5시간 동안 경제생활의 기본개념부터 세계경제의 흐름, 기업운영, 직업체험까지 학년별 수준에 맞는 수업이 진행된다.

또 단순한 강의 뿐만 아니라 유아들을 위한 경제교육 교재제작과 교육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제교육봉사단에는 교보생명 재무설계사(FP)와 임직원 등 총 100명이 참여하고 있다.

‘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단’이 처음 시작된 것은 지난 2008년부터다. 교보생명이 JA코리아(국제 비영리 청소년 경제교육기관)와 손잡으면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교보생명 재무설계사와 임직원 450여명이 1만2600여명의 초등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진행해왔다.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며 쌓은 경험과 지식을 어린이들과 나누는 것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융, 경제 전반에 걸친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쉽게 알려주므로 해당 학교의 호응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재무설계사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무설계사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행복한 책 읽어주기’ 활동도 있다. 이는 교보생명 재무설계사와 직원들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6월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서울 시내 20개 지역아동센터 160여명의 어린이들을 만났다. 한창 새로운 지식을 쌓아가는 시기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주기 위함이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 문화활동 등을 지원한다. 교보생명 재무설계사와 직원들은 매월 지정된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가 초등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준다. 책 읽기뿐만 아니라 그날 그 날 주제에 따라 다양한 놀이, 체험 등을 통해 그림책에 대한 이해도 돕는다.

엄순자 샘터지역아동센터장은 “한글을 다 깨치지 못해 학교생활을 힘들어 하던 아이도 ‘행복한 책 읽어주기’를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고 정서적으로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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