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의 중심지, 제주도 한방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2006년 보건복지부의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 시행 후 한방사업화를 위한 여러 기업과 지자체의 협력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관광 위주에서 탈피, 한방사업의 메카를 꿈꾸는 제주도의 제2도약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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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이 점에 착안, 관광과 한방의료산업을 접목시켜 ‘블루오션’시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화산 암반수를 활용한 온천 개발, 해수와 해초 등 바다자원을 이용한 치료요법 도입을 통해 관광수요를 올린다는 복안이다.
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14일 한방의료관광협회와 한방병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투자 및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한의(韓醫) 존(Zone) 조성, 환자유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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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는 이러한 약용자원의 사업화를 위해 지난해, 제주아열대약초RIS사업단을 조직,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제주도의 다양하고 풍부한 아열대 약용자원을 활용한 한방바이오 제품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지역기업의 기술 및 품질고도화 지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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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제주아열대약초 RIS사업단장은 “제주청정지역의 한방 바이오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생산할 예정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제주본초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약초 생산농가와 제품개발 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