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막말녀' 이어 '지하철 막장남' 등장

입력 2011-12-06 1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호선 막말녀'에 이어 이번에는 '지하철 막장남'이 등장했다.

지난 5월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에 올라온 '지하철 2호선 지체장애아 구타하던 아저씨' 동영상이 화제다. 동영상의 게시자는 "40~5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노약자석에 떡 앉아 옆에 앉은 정신지체 중학생이 게임기를 시끄럽게 한다며 구타했다"며 "아이가 다음 칸으로 도망을 갔는데 그 아저씨가 말리는 할아버지까지 밀쳐내고 쫓아가서 또 구타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영상 속에서는 멀리 서 있는 한 남성이 발로 차는 모습이 보인다. 이때 아이가 "하지 마요, 아파요"라고 소리치며 울고 있다. 이때 옆에 있던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애를 왜 때리냐"고 하자 이 남성은 "때린 게 아니고, 그러면 안 돼 알았어?"라며 아이를 윽박지른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지체장애아를 구타한 남성을 비난했다. "정신 지체 아이건 멀쩡한 아이건 왜 공공장소에서 어린애를 때리냐", "자신도 애가 있을 텐데 어쩜 저럴 수 있나"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또 네티즌들은 '지하철 막장남'을 제지한 아주머니를 향해 "용감한 아주머니 멋지다", "마음이 다 시원하다", "아주머니의 용기가 지하철 도덕심에 큰 기여를 했다" 등 찬사를 보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99,000
    • -0.26%
    • 이더리움
    • 3,274,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435,400
    • -0.55%
    • 리플
    • 717
    • -0.14%
    • 솔라나
    • 194,400
    • +0.1%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38
    • -0.93%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56%
    • 체인링크
    • 15,200
    • -0.65%
    • 샌드박스
    • 343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