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이건희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최대 기여

입력 2011-12-06 1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역협회,‘무역 1조 달러 시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결과 발표

연간무역규모 1조달러 달성에 가장 기여를 많이 한 인물로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꼽혔다.

한국무역협회가 6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역 1조 달러 시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4%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가장 많이 이바지 한 대통령으로 꼽았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13.5%), 김대중 전 대통령(10.2%), 노무현 전 대통령(8.7%) 순이었다.

기업인으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34%)과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32.7%)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전 회장(16%)이 그 뒤를 이었다.

개인이 아닌 집단 차원의 평가에서는 45%가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근로자가 기여했다고 응답해 기업인(41.3%)을 다소 앞섰다.

그간 우리경제의 성장을 주도해 온 무역의 국민경제 기여도에 대해서는 향후 현재 수준 또는 더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이 73.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우리 무역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도 세계 9위(2010년말)인 무역규모 순위가 10년 후 5위 이내로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24.5%, 6∼8위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응답이 36.5%로 나타났다.

향후 10년간 우리 무역에 영향을 미칠 이슈로는 중국 등 신흥시장의 성장(19.2%)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스마트 등 기술혁명(15.3%)을 꼽아 최근의 트렌드가 향후 10년까지 지배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10년간 수출을 주도할 분야는 IT산업(58.4%)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산업(14.8%)이 다음을 차지했다. 단일품목으로는 반도체(13.7%), 자동차(11.2%), 휴대폰(10.6%), 선박(4.0%) 등 현재의 주요 수출품목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무역 확대를 위해 중시해야 할 시장은 중국(47.8%)이 가장 많았으며, 인도 등 BRICs (13.0%), 아세안(9.6%) 등 신흥시장이라는 의견이 훨씬 많아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EU(12.0%)나 미국(10.6%)에 비해 관심도가 높았다.

한편 우리 무역의 지속 성장을 위해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할 정책분야로는 수출중소기업의 발굴과 육성(38.3%), 서비스 등 새로운 수출분야 육성(22.0%), 수출상품의 품질과 이미지 개선(17.0%) 등이라고 응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56,000
    • +1.41%
    • 이더리움
    • 4,269,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468,400
    • +0.58%
    • 리플
    • 621
    • +0.81%
    • 솔라나
    • 197,400
    • +0.82%
    • 에이다
    • 517
    • +3.61%
    • 이오스
    • 737
    • +5.44%
    • 트론
    • 185
    • +0.54%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50
    • +1.37%
    • 체인링크
    • 18,180
    • +3.12%
    • 샌드박스
    • 425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