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어떤 펀드 뜰까?

입력 2011-12-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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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식형펀드, 하반기 채권형 펀드 주목 한국형 헤지펀드와 ETF 대안 펀드 뜬다

올해 펀드시장은 투자자들에게 악몽의 한해를 보낸 시기다. 대부분 펀드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투자자들이 울상이다. 올 한해 헛농사를 했던 만큼 투자자들은 12월이 들어서자 벌써부터 내년 어떤 펀드에 투자해야 될 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반기에는 주식형펀드에 하반기에는 채권형 펀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내년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식형 펀드가 좋은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펀드시장은 올해와 유사한 형태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상반기에는 국내 주식형 펀드를 활용해 적극적인 수익추구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유럽 금융위기의 재발우려와 미국의 긴축우려 등이 부각될 것으로 보여 채권형펀드의 매력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내년 국내 주식시장은 상고하저(上高下低)의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1분기와 4분기를 전후로 주식형 펀드 매수를, 2분기 보유펀드의 매도 적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올해 펀드시장에서 각광을 받았던 금펀드도 내년 투자할 만한 펀드 상품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올해 금펀드는 투기적 매수와 원천적인 실질 수요 증가로 인해 약 20%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내년에도 각국 중앙은행들이 와환 보유액 다각화를 위해 금 매입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금펀드의 수익률 개선과 안정적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00세 시대 열풍이 불면서 노후대비 연금저축펀드와 퇴직연금펀드, 월지급식 펀드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돼 투자자들이 한번 눈 돌려볼 만하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한국형 헤지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가 내년 주식형펀드의 대안펀드로 떠오를 가능성도 높다.

전문가들은 한국형 헤지펀드의 출범으로 헤지펀드 시장은 규모가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시장으로 한층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ETF는 저비용, 분산투자 등의 이점으로 관심이 집중되면서 성장속도가 가속화되고 다양한 투자전략 수립의 기초가 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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