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수애가 눈물의 사표를 낸 사연은

입력 2011-12-06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BS)
'천일의 약속' 수애가 결국 알츠하이머를 인정하고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TV ‘천일의 약속’에선 출판사 팀장으로 일하던 서연(수애)이 결국 증세가 악화돼 직장을 그만 둘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서연의 큰 실수로 회사에 큰 손해를 안길뻔 했기 때문. 평소 꼼꼼하고 프로다웠던 그녀의 실수에 모든 사람들이 놀라워했다. 그녀는 곧바로 구두를 벗어놓은 채 맨발로 회사 안을 돌아다니는 등 연이은 실수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결국 더 이상 숨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서연은 사표를 내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편집장에게 “그동안 감사했다. 그만 두겠다”고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편집장은 깜짝 놀라며 그녀의 사표를 거부했다. 사표까지 낼만한 실수는 아니라고 말하며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했다.

이에 서연은 “그게 아니라 더 이상은 민폐가 될 것 같아서다”라며 “제가 알츠하이머 치매에요”라고 털어놓으며 편집장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얼마동안은 더 일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 되겠어요. 죄송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란 약속은 못 드려요. 저 치매 환자니까요.”라고 덧붙이며 애써 웃었지만 그녀의 눈엔 눈물이 가득 차올라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임신한 아이를 출산하기로 결심한 서연이 약을 끊은 후 점점 치매증세가 심해지고 이성을 잃고 주변사람들에게 감정을 폭발시키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더욱 그녀의 험난한 앞길을 예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0: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77,000
    • -5.29%
    • 이더리움
    • 4,050,000
    • -6.32%
    • 비트코인 캐시
    • 430,300
    • -10.24%
    • 리플
    • 581
    • -7.92%
    • 솔라나
    • 184,200
    • -7.95%
    • 에이다
    • 480
    • -7.87%
    • 이오스
    • 681
    • -7.22%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17
    • -8.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920
    • -8.37%
    • 체인링크
    • 16,950
    • -8.63%
    • 샌드박스
    • 390
    • -8.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