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백금가격 19% 이상 오른다

입력 2011-12-06 08:22 수정 2011-12-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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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구매 70억달러로 사상 최대 전망

올해 부진을 보였던 백금 가격이 내년에 큰 폭으로 뛸 전망이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백금 구매가 내년 사상 최대치인 70억달러(약 8조원)에 달해 백금 가격이 19% 이상 오른 온스당 1845달러선을 기록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백금 1월물 가격은 온스당 1532.50달러에 거래됐다.

백금 가격은 올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 13% 하락했다.

그러나 내년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백금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영국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업체 LMC오토모티브는 “내년 전세계 승용차와 경트럭 판매가 7950만대에 달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지난 11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 급증한 연간 환산 기준 1360만대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케빈 웨일 중국 법인 사장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내년 자동차 판매가 올해보다 10%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금은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 장치의 주요 촉매제로 쓰인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자동차 촉매제용 백금 수요가 올해보다 17% 이상 증가한 382만온스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 감소 전망도 백금 가격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바클레이스캐피털은 “내년 백금 생산은 올해보다 1% 줄어 공급 초과분이 올해의 29만5000온스에서 8만1000온스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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