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4분기 실적회복.."주가반등 멀지 않았다"-BS證

입력 2011-12-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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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은 5일 현대제철에 대해 4분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6000원으로 신규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윤관철 B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열연, 형강, 철근, 후판의 다변화된 제품믹스와 Captive 효과는 불황기에 실적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특히, 자동차용 열연강판을 필두로 고마진 제품군의 비중 확대로 이익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에는 올해 신규로 가동한 2고로의 조업도 상승을 통해 자동차용 열연 생산이 30만톤 가량 확대될 것"이라며 "그룹사 물량의 안정적인 확대로 2013년 3기 고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또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211억원이 예상된다"며 "3분기 환율 상승으로 고로부문의 원가개선요인이 상쇄됐으나 봉형강 부문의 판매 증가와 스프레드 개선으로 이익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철근의 경우 11월 가격이 톤당 83만원으로 결정되면서 4분기 가격은 전분기대비 2만원 수준의 상승이 예상되고 판매 역시 3분기 공급중단에 따른 기저효과와 성수기 효과를 감안할 때 10만톤 이상 증가가 가능해보인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내년 실적은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5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4000억원으로 올해대비 각각 0.6%, 5.1%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제품판매는 2% 증가한 1656만톤이 예상되는 반면, 제품가격은 고로 원료 가격의 하향안정으로 약보합 수준을 기록하면서 외형 개선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봉형강 가격은 수급개선으로 3~4%대의 회복이 예상되지만 열연과 후판 가격은 철광석 가격의 하향안정으로 4% 수준의 약세가 전망된다"며 "그러나 철광석 및 원재료 가격하락에 따른 원료비 부담 완화와 고로 조업안정화 및 봉형강 부문의 가동률 회복 등 원가측 개선 요인이 존재해 스프레드 회복을 통한 수익성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분기별로는 원재료 가격 하락이 명확해진 2분기에 영업이익 4274억원으로 이익기준 최고실적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 반등의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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