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세…美 고용지표 관망세

입력 2011-12-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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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54%↑·상하이 1.10%↓

아시아 주요증시는 2일 오후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일 급등세에 따른 조정 분위기 속에서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대두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6.37포인트(0.54%) 상승한 8463.75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4.13포인트(0.56%) 오른 744.14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6.20포인트(1.10%) 하락한 2360.66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8.01포인트(0.53%) 내린 7140.68로 각각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2749.53으로 12.35포인트(0.45%) 하락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9036.90으로 34.64포인트(0.18%) 올랐다.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88.12포인트(0.53%) 오른 1만6571.57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11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비농업 부문 고용은 12만5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9%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 2009년 5월 이후 두 달을 제외하고 계속 9%대에 머물고 있다.

중국 경기둔화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야마시타 토모미 신킨자산운용 선임 펀드매니저는 “전일 급등세는 단기성으로 다소 지나친 면이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하한 것은 경기둔화 위험을 시사한 것이며 유럽 재정위기에서 안심하기도 이르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 골드만삭스와 스위스 UBS의 긍정적 전망에 이틀째 상승했다.

닛케이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5.9% 올라 지난 2009년 12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골드만삭스와 UBS는 “내년에 일본 정부가 동일본 대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부양책을 펼쳐 기업들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며 “이에 증시도 내년에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징종목으로는 건설업체 가지마가 4.3% 급등했다.

일본 최대 소셜네트워킹(SNS) 게임업체이며 프로야구단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인수해 화제를 모은 디엔에이(DeNA)는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하면서 8.1% 폭등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제조업 경기의 위축으로 경기회복세가 더욱 느려질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일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을 기록해 32개월 만에 첫 위축세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 집계 PMI가 경기확장과 위축 기준선인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2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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