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이 볼티모어행을 고심하는 이유는?

입력 2011-12-02 13:54 수정 2011-12-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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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엽합뉴스
정대현이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정대현은 이미 일주일전 볼티모어에서 실시하는 체력 테스트를 마쳤다. 구단에선 정대현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 했다고 밝혔다.

정대현이 쉽사리 볼티모어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메이저리그 계약에 관한 양국의 입장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볼티모어 구단은 정대현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볼티모어 선’지는 "정대현이 40인 로스터를 제시 받았다"고 보도했으며 한국 언론에선 "40인 로스터"를 제시받은 정대현이 국내로 복귀할 것 이라는 예상도 내놓았다.

◇40인로스터가 뭐길래 =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계약은 25인 로스터와 40인 로스터로 나뉜다. 25인 로스터는 메이저리그에서 바로 뛸 수 있는 선발라인업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선 메이저리그 계약이 25인 로스터 보장이라는 식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25인 로스터는 빅리그 실전무대에서 당장 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반면 40인 로스터에대해선 양국의 해석이 다르다. 미국과 한국의 프로야구가 시스템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 내에선 주전외에 후보급인 40인 로스터를 운영해 여기에 속하면 빅리그 구단 선수라는 의미를 부여한다.

대체로 메이저리그 계약이 성사된 선수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된다. 미국에선 이 선수들을 소속팀 선수로 이해한다.

하지만 40인 로스터는 한국 말로 보류선수 명단으로 해석된다. 때문에 40인 로스터에 대한 국내언론과 팬들의 시선은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면 스프링 캠프부터 경쟁을 펼쳐야 하고 9월 최종 선발 명단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구단의 선택을 기다려야 하는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기도 한다. 하지만 40인 로스터에 들어가 경쟁에서 밀려 마이너리그로 간다고 해도 기존의 제시 받았던 연봉은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이미 볼티모어 측에게 계약을 제안받은 정대현이 여러가지 상황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언제쯤 정대현이 볼티모어와의 계약서에 싸인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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