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몬 사장 “깜짝 놀랄 신차 내년 내놓겠다”

입력 2011-12-02 10:01 수정 2011-12-0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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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두 자릿수 시장 점유율 목표…“당장의 인기보다 지속적 품질 강화에 치중” 언급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이 “내년에 모두가 깜짝 놀랄 신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몬 사장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쉐보레 삼성대리점 개점 행사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여성 등 여러 계층의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새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쉐보레 브랜드 모델 중 가장 잘 나가는 ‘스파크’의 개량형 모델이 새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29일 열린 기아차 레이 출시 발표회장에서 정연국 기아차 부사장이 “스파크의 수요를 레이로 가져오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스파크는 충분히 레이와 경쟁할 만한 차”라고 답했다.

전기차 볼트의 국내 도입 여부와 관련해서는 “현재 내부 협의 중”이라 말하고 “연말까지 볼트 시범 운영에 대한 의견 교환 후 운영 계획을 언론에 밝히겠다”고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올해 시장에 대해 나름대로 흡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두 자릿수 점유율이 목표였으나 하반기 업황 침체 탓에 시장 공략이 녹록치 않았다”며 “올해가 쉐보레 브랜드의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면, 내년은 진짜 승부가 시작되는 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11월까지 9.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로 했던 두 자릿수 시장 점유율 달성에 사실상 실패했다. 그러나 아카몬 사장은 당장의 점유율 상승보다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의 한국 시장 안착에 더 큰 무게를 두는 움직임이었다.

아카몬 사장은 “내년 목표도 한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제품을 내놔 한국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단숨에 많은 차를 팔아 인기를 올리기 보다는 가장 좋은 품질의 차를 꾸준히 공급하는 것이 쉐보레의 목표”라며 “2009년 도요타의 리콜 사태에서 큰 교훈을 얻은 만큼, 모든 고객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무결점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대리점 개점 행사에는 아카몬 사장 외에도 안쿠시 오로라 판매·A/S·마케팅부문 부사장, 김연호 삼화모터스 회장(쉐보레 서울 강남권 딜러 대표) 등도 참석했다. 서울 삼성동 경기고 맞은 편에 위치한 쉐보레 삼성대리점은 쉐보레가 서울지역에 문을 연 1호 허브 대리점(지역별 판매 거점)이자 전국 10호 허브 대리점이다.

한국GM은 삼성동 허브 대리점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서울시내에 허브 대리점을 추가로 설치해 서울시내 판매망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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