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Q스쿨 최종전 1R 7언더파 공동 3위

입력 2011-12-01 09:36 수정 2011-12-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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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스쿨에 출전해 첫날 7언더파 65타를 친 배상문이 공동 3위에 올라 시드확보의 전망을 밝게 했다.
출발이 좋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도전하는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이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 최종 예선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배상문은 8언더파 64타를 친 공동 선두 윌 클랙스턴과 대니얼 서머헤이스에 1타 뒤졌다.

올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에 오른 배상문은 2008년과 2010년에도 Q스쿨에 도전해 탈락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를 한 배상문은 11,13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뒤 15,16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냈고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들어 1,3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골라낸 배상문은 8,9번홀에서 연속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Q스쿨은 6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25위내에 들어야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해 PGA 투어 상금랭킹 125위밖으로 밀려나 Q스쿨에 도전한 김비오(21·넥슨)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300야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친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고 재미교포 존 허(21)는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이븐파 72타를 치는 데 그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데이비드 듀발(미국)과 함께 공동 107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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