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울산, 챔피언 트로피는 어디로?

입력 2011-11-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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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막강 공격력을 앞세운 전북현대와 탄탄한 수비력의 울산현대가 프로축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맞 붙는다.

정규리그 1위 전북과 6위 울산은 30일(오후 6시10분·울산문수구장)과 다음달 4일(오후 1시30분·전주월드컵경기장) 2011 프로축구를 마무리하는 챔피언 결정전 1, 2차전을 치룬다.

◇전북의 창이냐, 울산의 방패냐 = 전북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69골을 기록해 경기당 평균 2.3골로 16개 구단 중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전북은 닥치고 공격, 일명 ‘닥공’으로 불리며 시즌내내 파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울산은 반대로 정규리그에서 단 29실점(경기당 0.97 실점)에 그쳐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최소실점을 기록해 탄탄한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다.

울산은 또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챔피언결정전에 이르기까지 서울,수원,포항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3경기 동안 5득점, 2실점해 안정된 공수 밸런스를 보여줬다.

◇전북과 울산의 약점은? = 전북과 울산은 각각 아킬레스건이 있다. 전북은 경기력 회복이, 울산은 고갈된 체력 회복이 급선무다.

전북은 지난 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패한 뒤 챔피언결정전 1차전까지 25일 동안 실전 경험이 없다.

반면 울산의 상황은 정반대다. 지난 19일 FC 서울과의 6강 PO를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지난 23일 수원과의 준PO에선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이며 체력이 동날 때로 동난 상태다.

어느 팀이 약점을 잘 보완해 경기을 치르냐에 따라 챔피언 트로피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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