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對)태국 수출 홍수 여파로 둔화

입력 2011-11-30 16:27 수정 2011-12-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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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홍수 피해의 여파가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

30일 관세청에서 발표한 ‘대(對)태국 수출입 동향 분석’에 따르면 홍수의 피해가 본격화 된 지난달 수출은 6억5800만달러(전년동월대비 6.3% 증가)로 9월에 비해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철강(△13%), 플라스틱(△26.1%), 귀금속(△34.9%)을 중심으로 수출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기와 홍수의 영향으로 비료의 경우 수출이 97.4%나 급감한 반면, 기계와 컴퓨터, 철강제품의 수출은 증가했다.

한편 올해 1~10월 우리나라는 태국을 상대로 수출 72억2000만달러, 수입 47억2000만달러, 무역수지 25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6%, 37% 증가했다.

한편 수입은 자본재와 소비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특히 원자재의 사탕수수당(△75%), 무수석고(△49.8%)와 자본재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21.0%)의 감소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관세청은 태국을 상대로 무역규모가 1~2%인 만큼 비중이 낮아 홍수의 직접적 영향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피해가 장기화 될 경우 전자집적회로, HDD 등 저가 부분품의 수입 차질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태국의 침수 피해 복구에 따른 인프라 구축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다라 철강·철강제품 등의 대(對)태국 수출 수요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태국정부는 홍수 재건사업으로 뉴 타일랜드(New Thailand) 프로젝트를 내세워 8000억바트를 투입해 사회 인프라 재정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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