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검시소 "배우 정윤희 아들 약물 복용으로 사망"

입력 2011-11-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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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유지인-장미희와 함께 ‘신트로이카’를 형성한 배우 정윤희의 아들이 약물 복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 25일 미국 내 일부 한인 매체들은 “LA 소재 사립 명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 재학 중이던 정윤희의 아들 조모씨가 지난 22일(현지시간) 급성폐렴증세로 입원했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국내서 영재학교를 졸업한 조씨는 이 대학에서 유학 중이었으며, 사망 당시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소식과 관련해 국내에선 여러 추측성 루머가 쏟아졌다. 이후 지난 27일(현지시간) 조씨를 부검한 현지 검시소의 1차 결과가 발표됐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조씨가 약물 복용으로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킨 것 같고, 타살이나 자살 흔적은 없다고 공개했다. 다만 조씨가 복용한 약물이 마약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정윤희의 막내아들 A군은 국내에서 영재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사립명문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유학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22일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급성폐렴증세를 일으키며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윤희는 1984년 조규영 중앙산업개발회장과 결혼 후 연예계를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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