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뚝이 부대'로 불리는 육군 8사단이 보병사단에서 중부전선 최정예 기계화보병사단으로 탈바꿈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사단은 30일 기계화보병사단 개편식을 갖고 12월1일부터 '육군 8기계화보병사단'으로 명칭을 바꾼다고 29일 밝혔다.
군(軍)은 지난 2003년 국방개혁 일환으로 8사단을 기계화보병사단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년간 K-9 자주포, K계열 전자ㆍ장갑차, 대공무기 비호 등을 8사단에 배치했다.
1949년 6월 강원도 강릉에서 창설된 8사단은 6ㆍ25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영천지구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부대다. 당시 북한군 15사단은 3800여명이 전사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8사단은 현재 제3야전군 5군단 예하 부대로 중부전선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