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서장 폭행 용의자 2명 수사 박차

입력 2011-11-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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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은 2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시위 과정에서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을 폭행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시위 참가자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대상은 이미 구속영장이 신청된 김모(54)·다른 시위 참가자 2명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서 채증한 동영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박 서장을 때린 시위 참가자가 두 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신원을 확인하는 대로 검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혐의는 지난 26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FTA 비준 무효 촉구집회에서 야당 의원들을 만나러 온 박 서장을 때린 사실이다.

김씨는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 자택에서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박 서장의 모자를 빼앗은 것은 사실이지만 때리지는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8월에도 캐슬린 스티븐스 당시 주한 미국대사의 차량에 물병을 던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들 외에는 26일 집회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5명을 붙잡아 이들 중 김모(42)씨를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한미 FTA 반대 집회 등 각종 시위 현장에서 상습적으로 거리 행진 등을 주도하는 이른바 '전문 시위꾼'이 150~300명가량 된다고 보고 불법 시위 엄단을 위해 현장 채증 등을 통해 이들을 적극 검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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