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9일 의총서 통합 동의절차 밟을 것”

입력 2011-11-28 15:31 수정 2011-11-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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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29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야권통합 관련 최종 동의절차를 밟기로 했다.

정장선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실을 찾아 “어제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의원 간 만남이 있었다. (다만 두 사람 간) 논의된 내용이 아직 당에서 완전히 합의된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와 박 의원은 전날 심야 비공개 회동을 갖고 ‘先 통합 추인 後 지도부 선출’에 합의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는 앞으로 당내에서 논의를 충실히 해가는 절충점이었다”며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동의절차를 밟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민주당 전대를 (내달) 11일에 열지, 17일에 열지는 합의과정을 보며 결정할 것”이라며 “합의가 빨리 이뤄지면 11일 개최를 목표로 하고, 안 되면 17일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 등 지도부는 그간 지분 논란을 없애기 위해 12월 17일 통합과 지도부 선출을 함께 하는 원샷 통합전대를, 박 의원을 중심으로 한 독자 전대파는 ‘先 민주당 전대를 통한 지도부 선출 後 새 지도부에 의한 통합 추진’을 각각 주장해왔다.

정 사무총장은 또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에 통합의 경로와 방식, 일정 등을 당 내부뿐 아니라 통합에 참여하는 세력과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시킬 계획”이라며 “여기서 당명과 지도부 선출방법 등 모든 것을 협의해서 1차 전당대회 전까지 합의를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통합 협상 결과를 보고하고 합당을 결의하게 된다”며 “여기서 합당수임기구를 구성하고 모든 권한을 위임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을 비롯한 각 세력의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어 신설합당을 의결함으로써 신당이 만들어지게 된다”면서 “당명과 지도체제, 임시지도부 선출방법, 공천방식 등 당헌을 의결하고 강령 및 기본정책도 최종 의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과정이 순탄하게 흘러갈 경우 “12월 말이나 1월 초 통합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선출하고 완전한 통합을 마무리 짓게 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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