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먼파워]ADM이 걸어온 길

입력 2011-11-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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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리비즈니스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실천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 로고.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는 ‘애그리비즈니스(기업식 농업)’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2009~2011년까지 3년 연속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뽑히기도 했다.

애그리비즈니스는 ‘애그리(agri, 농업)’와 ‘비즈니스(business, 기업·산업)’의 합성어로, 생산·가공·유통 등 전 공정에서 농업 사업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ADM은 1902년 존 대니얼스와 조지 아처가 설립한 곡물과 목초 분쇄 업체인 아처 대니얼스 린시드컴퍼니가 모체다.

현재 회사명은 아처 대니얼스 린시드컴퍼니가 1923년 미들랜드 린시드 프러덕츠 컴퍼니를 인수하면서 변경한 것이다.

ADM은 식용유, 콩 등을 이용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식품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이후 감미료 발효 제품 등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1980년대에는 제품 원료인 농산물 관리를 위해 운수사업에도 진출, 농산물 생산에서부터 배달까지 일관 시스템을 구축했다.

암울한 시기도 있었다.

ADM은 1993년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담합 정책을 펴려다 내부 고발로 인해 당시 미국 사상 최대인 1억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그러나 2006년부터 패트리샤 워츠 최고경영자(CEO)의 취임과 함께 친환경 사업에 눈을 돌리면서 가격 담합으로 흐려진 이미지를 바로잡았다.

ADM은 농화학, 종자, 비료 사업에도 참여해 녹색 기업으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워츠 CEO는 “쓰레기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녹색 기술은 실질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과 기회를 만들어 내는 분야”라며 녹색 기술에 애착을 갖고 있다.

ADM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으로, 현재 시가총액은 185억60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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