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번의 입맞춤' 서영희, 원망 담긴 통곡한 사연은?

입력 2011-11-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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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서영희가 혼신의 눈물 연기를 선보여 화제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에서는 약혼남 우빈(지현우 분)의 어머니 애자(김창숙 분)를 통해 자신의 생모가 여동생 주미(김소은 분)의 시어머니인 지선(차화연 분)임을 알게 된 주영(서영희)의 좌절과 눈물이 전파를 탔다.

약혼식을 마치고도 주영과 우빈의 사이를 탐탁찮게 여기던 애자는 지선과 주영이 모녀관계임을 알게 되자 두 사람의 결혼을 재차 반대하며 우빈과 격렬한 말다툼을 벌였다. 교통사고로 입원해 있는 애자의 문병을 왔다가 우연히 이야기를 듣게 된 주영은 충격에 휩싸여 울음을 터트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십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뼈에 사무치게 그리워하던 생모의 정체를 알게 된 주영은 우빈에게 의지해 울분을 쏟아냈다. 이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할머니를 찾아가 '엄마를 만났으면서 어떻게 말씀을 안 하실 수 있냐'며 생모와 할머니에 대한 원망이 담긴 통곡으로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주영이가 너무 불쌍하다" "서영희 눈물연기에 내가 다 마음 아팠다" "대단한 연기력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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