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미리알림' 일부기능 국내서 불통

입력 2011-11-28 08:36 수정 2011-11-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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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4S에서 이용할 수 있는 미리알림(reminder) 기능. 지정한 시간과 위치에서 사용자가 미리 등록한 일정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4S의 미리알림(reminder)의 일부 기능을 국내 소비자들은 이용할 수 없다.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음성인식기능 시리(siri) 등 국내에서 통하지 않는 애플의 혁신적인(?) 기능들에 소비자들은 의문을 표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4S의 '미리 알림' 기능 가운데 지정한 위치에서 이용자에게 알림으로 할일을 알려주는 기능은 동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4S의 미리알림기능은 애플의 새 운영체제 iOS5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할일(to-do) 애플리케이션의 일종이다. 이용자가 할일을 미리 적어 놓으면 지정한 시간, 위치에서 미리 알려주는 똑똑한 기능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오늘 오후 4시에 미팅이 있다고 저장해 놓으면 지정한 시간인 10분 전에 알림음이 울리고 또는 인사동 근처를 지날 때 미리 저장해 놓은 관심있는 공연 정보를 알려주는 식이다.

국내에서는 지정한 시간 알림은 동작하나 위치 알림은 동작하지 않는다.

이유는 국내 법상 위치정보사업자가 해외에 보유한 서버에 국내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저장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플은 구글맵을 이용해 특정장소 미리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용자들은 미리알림의 일부 기능이 국내에서 이용할 수 없음에도 홈페이지 등에 미리 고지하고 있지 않은 데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애플 홈페이지에는 미리알림에 대해 기한, 우선순위 위치에 따라 목록을 정리하거나 깜빡 잊을 수 있는 일을 알려주는 기능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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