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지상파측, 구두 합의 안 지켜 합의 또 연기”

입력 2011-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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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타결을 이룰 것으로 보였던 지상파재송신 분쟁이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블TV 측은 25일 지상파측과 전화통화로 합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 받고 합의서 작성을 위해 방문했지만 MBC 측은 사장 부재중이라는 이유로, KBS와 SBS 담당자는 지시 받은 바 없다는 식의 답변으로 구두 합의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케이블업계는 법원 명령에 따라 24일 정오부터 지상파 디지털 HD방송을 중단하기로 했지만, 송출중단 직전 시청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의적 차원에서 지상파측 합의 의사를 받아들여 방송중단을 잠정 보류했다.

하지만 합의사항을 서면으로 작성하기 위해 대면한 자리에서 지상파측은 구두합의사항에 대한 서면합의를 사실상 거부했다는 주장이다.

케이블TV 비상대책위원회는 “시청자 피해 방지를 위해 최대한 인내를 하며, 방송중단 보류까지 결정했지만 지상파측은 구두합의조차 지키지 않았다”면서 “서면합의서를 지상파 3사에 전달한 상태로 월요일 정오까지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TV측은 지상파3사에 구두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방송통신위원회에 법적 분쟁 해결과 제도개선을 촉구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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