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25일 정상영업한다

입력 2011-11-2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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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 결의대회는 계획대로 개최키로

하이마트가 25일 동맹휴업키로 한 계획을 철회하고 정상영업키로 했다.

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저녁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25일 모든 지점이 휴무를 시행하고 전국 지점장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한 계획을 취소, 정상영업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국 지점장 결의대회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당초 유진그룹이 대표이사 개임안을 포함한 이사회 개최를 이 날 오후 6시까지 철회하지 않을 경우 25일 모든 지점이 휴무를 시행하고, 전국 지점장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비대위는 "경영진을 믿고 선종구 회장의 '맡은 바 위치에서 본인의 업무에 충실히 매진하기 바란다'는 의견 등 만류가 있었다"며 "이에 따라 심사숙고끝에 '고객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은 피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대위는 하이마트의 발전과 주주의 이익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유진이 하이마트 경영 찬탈 행위를 멈출 때까지 투쟁 수위를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표이사 개임(改任)안을 포함한 이사회가 11월 24일 18:00까지 철회되지 않는다면 모든 주주와 우리 하이마트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을 명백히 천명하고, 그로 인한 손실 등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유진에게 있다는 것을 유진 측에 분명히 전달했다.

그러나 성실한 답변은 커녕 말도 안 되는 호소문을 직원들에게 보내고, 오히려 억지주장으로 일관하였다. 이에 비대위는 직원들의 강한 의지를 모아 25일 전국 모든 지점이 휴무를 시행하고, 전국 지점장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경영진을 믿고 ‘맡은바 위치에서 본인의 업무에 충실히 매진해 주기 바란다’는 선종구 회장과 경영진의 간곡한 만류가 있었고, 비대위도 심사숙고한 결과 ‘고객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은 피하자’는 의견이 모아져서 영업은 정상적으로 하고, 지점장 결의대회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향후 비대위는 하이마트의 발전과 주주의 이익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유진이 하이마트 경영 찬탈 행위를 멈출 때까지 투쟁 수위를 더욱 높여갈 것이다.

2011. 11. 24 주식회사 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종윤

2011. 11. 24

주식회사 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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