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백성현 열애설로 대서특필 될지도… 떼놓기 바쁘다 "

입력 2011-11-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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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과 함은정이 기자들이 대서특필할 열애설이 터질지도 모른다. 너무 잘 맞아서 떼놓기 바쁘다"

24일 오후 2시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JTBC대하사극 인수대비 기자간담회에서 이태곤 감독의 말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태곤 감독과 주연 채시라, 김미숙, 김영호, 백성현, 진지희가 참석했다. 인수대비는 여성의 신분을 넘어 조선 최고의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의 야망적 삶을 그린 드라마다.

인수대비 역에 채시라가, 아역에는 함은정이 열연할 예정이다. 특히 함은정의 상대역 도원군 역의 백성현은 이태곤 감독이 말했듯 함은정과의 연기호흡을 과시했다.

백성현은 “극 초반임에도 너무 잘 맞아서 큰 일이다. 이장우씨에게 죄송해서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우와 함은정은 MBC'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닭살 애정을 연출하고 있다.

채시라는 “과거에 3년여에 거쳐 인수대비가 방송됐었다. 다시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게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 너무 쉽고 평범하지만 그 말이 주는 결과가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그 어떤 열정보다 많은 열정을 쏟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영호는 수양대군 역으로 기존의 악한 캐릭터가 아닌 “좀 다른 모습의 수양대군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한 캐릭터가 연기하기 쉽다. 성격탓인 것 같다”며 “수양대군이 아버지인 세종대왕에게 단종을 돌보라는 협박 아닌 협박을 받을 때 극한 분노가 찼다 . 그 장면에서 감독이 ‘정말 잘했다’는 칭찬을 해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뷔 이래 첫 사극에 도전하는 김미숙은 “한 방송사의 개국 드라마를 한다는 것은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되는 거 같다. 책임감과 설렘, 동시에 초조함을 가지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수대비는 오는 12월 3일 9시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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