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ㆍ가스 에너지 자립도 개선

입력 2011-1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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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소비 등 절감 지표는 다소 미흡

석유ㆍ가스 자주개발률과 신재생 에너지산업 매출 등 에너지 자립과 녹색산업 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실가스 배출량과 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 등 에너지 절감 지표는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녹색성장위원회가 통계청에 의뢰해 조사 집계한 ‘2011년 녹색성장지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녹색성장 추진은 5년전에 비해 30개 지표 중 24개가 개선됐다.

우선 석유ㆍ가스 자주개발률은 지난 2005년 4.1%에서 꾸준히 상승해 2008년 5.7%, 2010년 10.8%로 올라섰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률 역시 2006년 2.24%에서 작년 2.61%로 상승했다.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 효율성은 지난 2005년 이후 경제성장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이상기후 등에 따른 지속적인 전력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2009년 다소 악화됐다.

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는 지난 2005년 0.264(TOE/100만원)에서 2008년 0.246으로 낮아졌다가 2009년 0.248, 2010년 0.252로 다시 올라섰다. 이는 에너지 다소비 산업 성장 등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와 이에 다른 발전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녹색 R&D투자, 신재생에너지산업, 녹색기술 및 산업 등의 지표는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정부 R&D지출 중 녹색 R&D에 투자한 비중은 지난 2005년 9.5%에서 2007년 12.3%, 2009년 15.9%, 2010년 17.5%로 늘었다. 이에 따라 국제특허 출헌 건수도 2005년 4690건에서 지난해 9639건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태양광ㆍ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매출액 역시 지난해 8.1조원으로 2005년 대비 28배가 증가했다.

이밖에 1인당 가정에너지와 생활용수 사용, 대중교통 여객 수송 분담률 등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된 반면, 1인당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증가해 악화됐다.

한편, 녹색성장지표는 올해 처음 작성 발표한 것으로 향후 2년마타 작성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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