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조지클루니 법정 출두 처지?

입력 2011-11-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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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할리우드 유명배우 조지 클루니가 실비오 베를루스 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미성년 성매매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야할 처지에 놓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법원은 23일(현지시간) 클루니와 호날두를 포함, 베를루스코니 측 변호인이 요청한 78명의 증인 신청을 받아들였다.

지난 12일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지난해 2~5월 당시 17세였던 모로코 출신 댄서 카리마 엘-마루그(일명 루비)에게 대가를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됐다.

루비는 베를루스코니가 연 선정적 파티에서 클루니를 본 적이 있으며, 호날두와는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베를루스코니 측 변호인단은 루비 증언이 허구 임을을 증명하고자 클루니와 호날두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에 대해 클루니는 일명 '붕가붕가'로 알려진 이 파티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며 법정에서 증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날두는 증인 소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베를루스 코니의 유죄가 확정되면 베를루스코니는는 미성년자와의 성매매에 대해서는 징역 3년형, 권력남용 관련해서는 12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한편 베를루스코니를 기소한 검사 측도 루비 등 '붕가붕가' 파티에 참석한 여성 32명을 포함, 총 136명의 증인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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