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급락

입력 2011-11-2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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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돼 하락했다.

이날 실시한 독일의 국채 입찰이 실패로 끝난 데다 미 제조업 내구재 주문이 감소해 세계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강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84달러(1.88%) 떨어진 배럴당 96.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73달러(1.59%) 내려간 배럴당 107.3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안전지대’였던 독일의 국채 발행 실패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고조됐다.

독일 정부는 이날 10년물 국채 60억유로어치를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65%밖에 팔지 못해 목표량을 채우지 못했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급락,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HSBC홀딩스는 중국의 11월 제조업 PMI 예비치가 4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의 제조업과 소비, 고용 관련 지표는 모두 부진했다.

제조업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내구재 주문은 지난달 0.7% 줄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지출은 0.1% 늘어났지만 증가 폭은 전문가 예상치 0.4%와 전월의 0.7%를 밑돌았다.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신청 건수는 39만3000건으로 전주보다 2000건 늘어났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확정치)는 64.1로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64.5보다 낮았다.

개인소득은 0.4% 늘어나 지난 3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량은 622만배럴 줄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5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금 값은 독일의 채권 발행 실패 등 유로존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 등 현금 수요가 늘어나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6.50달러(0.4%) 떨어진 온스당 1695.9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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