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초과이익공유제 도입 동감한다 ”

입력 2011-11-23 14:28 수정 2011-11-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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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3일 ‘2011 동반성장주간’개막식에 참석해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제시한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해 “철학이 같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비준안을 통과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GDP 기준 세계 60%가 넘는 나라와 체결한 것”이라며“조금 손해가 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양보를 통해 더 크게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홍 장관는 “FTA는 일종의 국가간 동반성장”이라며 “동반성장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았다. 우리 기업은 앞으로 동반성장의 개념 없이는 더 나아가기 쉽지 않아졌다”고 언급했다.

홍 장관은 동반성장의 실천과 관련해 “대기업은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춰 노력해 달라”고 말하고 “중소기업도 협력 파트너로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을 상대로 “R&D(연구개발)도 중소기업에 부담을 높이는 식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중기청장을 2년 역임하는 동안 동반성장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동반성장의 문제는 정부와 정치권에 있다”고 이전부터 언급한 정부에 대한 불만을 이어갔다. 최근 정 위원장은 동반성장위원회에 정부의 협조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사퇴설이 나오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정부와 정치권이 관심과 실천이 없으며 생색내기에 불과 하다”며 “선거만 신경쓰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한편 홍 장관은 정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었으나 한미 FTA 비준 관련 긴급 장관회의 때문에 다음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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