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카자흐 신용등급 ‘BBB’로 상향

입력 2011-11-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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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동급…재정상황 건전

신용평가사 피치가 카자흐스탄의 국가신용 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피치는 등급전망도 ‘긍정적’으로 올려 향후 신용등급 추가 상향을 시사했다.

카자흐는 이번 등급 상향으로 이웃 국가인 러시아와 같은 등급 수준으로 올라섰고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포르투갈, 그리스보다는 높은 수준을 나타내게 됐다.

피치의 찰스 세빌 국장은 “카자흐는 외부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순외화자산 구성을 비롯해 전반적인 재정상태가 양호해졌다”며“카자흐의 순외화자산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의 37%에서 2013년 말 49%에 이를 것”이라고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재정흑자가 오는 2013년까지 GDP의 6~7%에 이르고 같은 기간 경제성장률도 연 6%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자흐는 에너지가 풍부해 구소련 국가 중 러시아 다음으로 석유를 많이 생산하고 있다.

BNP파리바의 줄리아 세프레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 지출이 대폭 상승한 러시아와 달리 카자흐는 석유 판매로 발생한 이익을 국고에 상당 부분 쌓아놓고 있다”며 카자흐 정부의 재정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다른 신평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 7일 카자흐의 신용등급을 ‘BBB+’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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