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사회공헌 통해 진정한 성장 이루어야…”

입력 2011-11-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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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 2011서’ 강조

“기업 생태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장 경쟁을 통한 성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회공헌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하는 것만이 진정한 기업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한국이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승한(사진) 홈플러스 회장은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 2011’ 에서 “최근 국제경제의 불안정 기류 속에 월스트리트 경제에 대한 저항의 확산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CSR를 강조해야하는 시기이며, CSR을 통한 경제 안정과 고용창출 등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뉴욕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 CSR 총회에서 CEO의 93%가 기업의 성공요인을 사회공헌으로 꼽았다”며 “기업 생태 변화에 한국이 앞서나가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이 정치·경제 발전의 귀중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과 가치 주도 면에서도 세계 및 지역에 기여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치는 공생 번영과 상생의 한국적 가치 또는 자본주의 4.0의 대안과 같은 최신 이슈와 일맥상통 하며, 글로벌 가치와 한국적 가치는 같이 가는 것”이라며 “사회공헌을 리딩할 수 있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말했다.

이날 참석한 Georg Kell UNGC 사무국장은 “한국기업들이 비재무적인 부분에 대해 인식을 하고 있다는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이 같은 추세가 더 강해지길 바란다”며 “한국기업들도 CSR을 하나의 기회로 여기고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해 미래를 개척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UNGC 가치를 한국 사회에 내재화 하고 이를 국제화 시킨다는 높은 비젼을 갖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2011 기업 지속가능성 발전을 위한 유엔·정부·기업·시민단체간 대화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 2011’은 오는 24일까지 개최되며, Georg Kell UNGC 사무국장과 Huguette Labelle 국제투명성 기구 회장, Wolfgang Engshuber UNPRI 회장 등이 주요 연사로 참석했다.

한편 UNGC 한국협회는 2007년 창설이래 UNGC 활동의 확대와 사회적 대화 플랫트폼 기능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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