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헨더슨, UFC 복귀전서 쇼군 눌렀다

입력 2011-11-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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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 댄 헨더슨이 UFC 복귀전에서 마우리시우 쇼군을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헨더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산호세 HP파빌리온에서 열린 UFC대회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 매치에서 쇼군과 5라운드 내내 치열한 혈전을 벌였다.

이날 경기는 타이틀전이 아니지만 5라운드로 진행됐다. 초반 두 선수는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경기 시작 1분도 안돼 헨더슨이 카운터 펀치가 제대로 적중했다. 헨더슨은 충격을 입은 쇼군의 목을 잡고 계속 압박했다. 쇼군은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이미 그의 오른쪽 눈에는 출혈이 심각했다.

경기 초반 헨더슨이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 쇼군은 경기 초반보다 스피드가 확실히 떨어졌다. 쇼군은 1라운드 막판 펀치 한 방을 적중시켜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 듯 했으나 헨더슨의 노련한 방어 때문에 더이상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2라운드 중반에 접어들면서 경기는 화끈한 펀치 타격전이 계속됐다. 계속된 펀치 공방에서 유리하게 이끈 쪽은 헨더슨이었다. 2라운드를 마쳤을 때 쇼군의 얼굴은 다시 피로 물들었다.

특히 헨더슨은 3라운드 중반 쇼군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 헨더슨은 쇼군을 누른 뒤 강력한 파운딩을 퍼부었다. 쇼군도 거의 그로기 상태에서 하체관절기로 끝까지 반격했다. 쇼군은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흐름은 헨더슨에게 넘어간 뒤였다.

쇼군은 3라운드 막판 마지막 힘을 짜내 헨더슨을 몰아 붙였으나 헨더슨을 쓰러 뜨리기에 역부족 이었다.

4라운드에서도 양 선수는 엄청난 싸움이 계속됐다. 타격과 그라운드를 넘나들면서 필사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헨더슨은 그라운드에서 쇼군을 누르면서 계속 초크 기술을 노렸다. 쇼군은 고통스러워하면서도 헨더슨의 압박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5라운드에서도 쇼군은 헨더슨을 테이크다운 시키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쇼군은 사이드 마운트에 이어 풀마운트까지 가져가면서 계속 파운딩을 퍼부었다. 쇼군의 계속된 파운딩에 헨더슨은 필사적으로 버티기 급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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