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일제히 하락…中 부동산 침체 우려

입력 2011-11-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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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23%↓·상하이 1.89%↓

아시아 주요 증시는 18일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중국 부동산시장이 냉각될 것이라는 불안이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04.72포인트(1.23%) 하락한 8374.91로, 토픽스 지수는 7.73포인트(1.06%) 내린 719.98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46.48포인트(1.89%) 내린 2416.56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54.03포인트(2.08%) 급락한 7233.78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1만8442.78로 371.91포인트(1.98%) 하락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41.30포인트(1.49%) 밀린 2736.95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230.10포인트(1.40%) 내린 1만6231.61을 각각 나타냈다.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해법을 놓고 이견을 보이는 등 유럽은 좀처럼 위기 해법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은 최후의 피난처로 남아 있어야 한다”면서 “유로채권(유로존 공동 발행 채권)등과 같은 방안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며 프랑스의 ECB 역할 확대 요구를 거절했다.

일본증시는 태국 홍수로 인한 생산 차질에 자동차 관련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일본 자동차부품 산업이 태국 홍수로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이 부문의 투자의견을 ‘시장비중 상회’에서 ‘시장비중’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도요타 자회사인 부품업체 도요타 보쇼쿠가 3% 급락했다.

일본 1위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2.27%,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가 2.35% 각각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이날 부동산시장의 냉각과 그에 따른 경제적 타격에 대한 불안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집계에서 지난달 중국 70개 대도시 중 34곳의 신규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상하이와 선전, 광저우 등 주요 대도시 주택가격이 전월보다 떨어졌다.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지난주 은행들에 부동산시장 냉각에 따른 부실대출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자산판매를 가속화하고 지방정부 대출을 재조정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가 3.01%, 중국 2위 부동산업체 폴리부동산이 4.49%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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