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김장 부재료 최대 45% 가격인하

입력 2011-11-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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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17~23일 배추, 고추가루, 젓갈 등 김장용품을 최대 45% 할인한 파격가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올 여름 긴 우기로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90% 가량 오른 고춧가루(1.8kg)는 시세대비 40% 가량 저렴한 5만2500원에, 일본 대지진으로 가격이 30% 가량 오른 천일염(5kg)은 15% 가량 할인된 9200원에 판매한다.

올해 재배량이 크게 늘어난 배추의 경우 950원(통)에 판매하며, 다발무(단)는 2980원, 깐마늘(1kg)은 5980원, 흙생강(800g)은 4980원, 알타리(단)은 1980원에 판매한다. 절임배추의 경우 10kg에 1만5900원에, 양념속(3kg)를 3만15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주부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동안 김장 관련 상품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한편 이마트는 올 ‘김장 대축제’ 행사를 중부와 남부지방으로 이원화해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등 중부 지방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영호남과 제주 등 남부지방은 이보다 2주일 뒤인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김장 대축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예철 이마트 마케팅운영담당 상무는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김장비용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라는 애기가 있을정도로 김장부재료 가격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런 추세에 맞추어 이번 김장행사는 고추가루, 새우젓등 부재료 할인판매에 초점을 맞추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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