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레드로버, 롯데시네마와 북미시장 진출

레드로버는 국내 멀티플렉스 시장의 선두기업인 롯데시네마와 공동으로 글로벌 4D 영화관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본사 대회의실에서 ‘4D 시네마 시스템(영화관) 글로벌 구축 공동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4D 영화관 사업의 전세계 확대를 선언했다.

4D 영화관은 3D 입체를 상영할 수 있는 영화관에 영화 내용에 따라 좌석이 움직이는 등 감각적인 효과가 더해져 영화 속에서 구현되는 상황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차세대 개념의 영화 관람 시설이다.

글로벌 4D 시네마시스템 사업의 첫 디딤돌은 세계 영화계를 주도하는 미국 LA의 헐리우드. 롯데시네마와 레드로버는 LA에 4D 시네마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랩(Lab)’을 설치, 미국 메이저 배급사 및 미국 멀티플렉스 극장 사업자인 리갈?에이엠씨(Regal?amc) 등을 대상으로 4D 시네마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미국 진출 포스트를 마련했다.

레드로버는 4D 영화관 구축 노하우와 미국 헐리우드내에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외 4D영화관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롯데시네마와 함께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공략할 계획이다.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는 “롯데시네마와의 글로벌 사업 제휴로 3D 입체 극장에 이어 4D영화관 사업을 전세계로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롯데시네마와 함께 글로벌 4D영화관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