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안철수,대통령 생각은 아인슈타인이 美 대통령 되고 싶어하는 것"

입력 2011-11-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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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원장이 대통령이 될거라 생각하는 것은 아인슈타인이 미국 대통령 되고 싶어하는 것과 같다. 과학자는 과학을 해야한다.”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16일 이임식 후 출입기자들과의 만찬자리에서 “안철수 원장이 왜 정치권에 기웃거리냐”며 “과학을 잘 해서 국민 민복 증진에 기여해 한명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어야 한는데 왜그러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최 전 장관은 “안철수 원장 정도의 위치의 과학자는 한눈 팔면 안된다. 과학에 매진해야 한다”며 “돈 좀 벌고 이름 좀 났다고 그러면 안된다. 과학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지경부 장관으로 와서 ‘산업강국 무역대국’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했고 지경부 건물 앞에 현판도 붙였다”며 “사실 이 글귀대로만 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되고 지금 경제문제인 일자리 문제도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알뜰주유소에 대해 “언론사들이 정유사에 왜 기름을 싸게 공급을 하지 않냐고 지적해야 한다”며 “예전에 100원 인하한 것과 마찬가지로 언론이 도와줘야 한다. 현재 정유 4사 독점 체제여서 정부가 간여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석탄산업에 대해 “석탄산업이 사양 산업이란 의견들이 많은데 해외에선 살아있는 산업”이라며 “광해관리와 탄광관리 등 모든 기술에서 우리가 세계 최고인데 이걸 잘 살려야 한다. 세계 시장에서 석탄 산업이 블루오션이라고 평가받고 있는데 우리가 그걸 장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임 기간중 가장 보람있었던 일로는 “QWL이었다. 근로자 중에 고아로 태어나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고 일하러 나온 사람들이 있다”며 “그들이 공단에서 일하면서 배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전 사태때 가장 곤혹스러웠다며 “지난 9월15일 사태 발생 당일 오후 4시10분쯤 순환정전 보고를 받고 나서 게임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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