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유럽 위기 악화 우려

입력 2011-11-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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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6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 위기가 악화하고 있다는 우려로 시장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2.00%를 나타내며 전 거래일 대비 4bp(bp=0.01%) 하락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5bp 내린 3.03%를 나타냈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25%로 전 거래일 대비 1bp 상승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금리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럽 재정위기 해결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는 강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채 상승폭은 줄었다. CPI는 시장 예상치 3.6%를 밑돌며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전일 심리적 위험선인 7%대를 넘어선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6.99%로 마감했다.

이날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6.28%에서 6.35%로 상승했다.

시장은 17일 스페인의 40억유로 규모 국채 입찰에 앞서 금리가 더 상승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 지명자는 이날 경제장관을 겸임키로 결정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새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트레디션아시엘큐리티스의 폴 호먼은 “유럽 상황이 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것은 여전한 사실”이라며 “유럽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다음주 2조3000억유로 규모의 새로운 구제금융펀드 창설을 제안하기로 했다.

기존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유럽 재정위기를 극복하는데 역부족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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