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범죄수사 드라마 'ten'(텐), "미국 CSI보다 재밌을 것"

입력 2011-11-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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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범죄수사 드라마 ‘텐’에 출연한 배우 김상호가 미국 CSI와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국내범죄수사 드라마 ‘텐’ 제작진은 16일 상암 CGV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지고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독사형사’ 백도식 역을 맡은 배우 김상호는 “미국 CSI는 그들의 감성에 이끌려서 주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본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한국인의 정서에 맞으면서도 대단한 몰입력을 준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특히 ‘별순검’이라는 조선시대 수사극을 만들며 주목받은 이승영 감독은 “조선시대 수사극을 만들면서 현대인들의 수사극이 욕심났다. 오래 준비했지만 다른 드라마와 특별히 다른 점을 말하기보다 ‘텐’만이 가지고 있는 점을 말하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이 감독은 “‘텐’은 재미와 감동을 포기하지 않겠다. 스타일 면에서 미드에서 많이 봐왔던 부분이 아니라 예리하고도 정확한 감성 스릴러, 21세기 수사극”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감독은 “실제 미제 사건을 조사하면서는 이 드라마를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미제 사건의 가장 큰 아픔은 살아있는 가족들이다. 그 가족들을 건드리고 싶지 않았다. 미제 사건은 풀지 못하는 순간에 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순간이다”며

특히 ‘텐’에서 주인공을 맡은 배우 주상욱과 조안은 “한번 보고 두 번 봤을 때 더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텐’은 잔악하고 난해한 사건의 경우, 초동 수사에서부터 특수전담반을 투입해야만 실제 검거율을 높일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더 이상의 미제 사건은 없다’는 모토로, 완전범죄를 노리는 희대의 살인마들을 쫓는 수사팀의 두뇌싸움이 숨막히게 펼쳐지며 오는 18일 오후 12시 OC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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